사람인 DBA 인턴 성장기
🍀들어가기전에
안녕하세요. 사람인 HR IT 연구소 인턴십 3개월을 거쳐 첫 신입 공개채용으로 입사한 DA 팀 심윤정입니다.
저희 DA 팀은 MySQL Database 무중단 서비스로 구축, 운영하며 전사 데이터 아키텍처 구축을 통해 데이터모델과 운영 데이터에 대한 구조적 ·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DA 팀에서 인턴십 때 배우고 익힌 기술들을 활용하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인턴 생활기📅
✔️인턴 입사 교육
드디어 입사 첫날! 인사 팀원 분의 인사와 간단한 소개를 받으며 인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IT 연구소에 대한 소개와 인턴 일정 기간을 안내받았습니다. 또 인턴 기간 동안 적응을 도와주실 멘토 분과 인사도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처음 뵙는 자리였기 때문에 많이 떨렸지만! 먼저 편하게 말도 많이 붙여주시고 궁금한 것은 다 물어봐도 좋다고 말해주신 멘토연구원님..ㅠㅠ 신경 많이 써주셔서 정말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인 HR을 이끌고 있는 내외 본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자신이 소속한 본부가 아니라면 여러 본부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모를 수 있는데 이러한 궁금한 점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 회사 생활에 필요한 사내 시설 파악(회의실, 카페, 주요 부서 위치 등)과 복리후생 및 여러 가지 제도 등 안내받았습니다.
공통 입사교육을 마치고 저는 DA 팀 인턴으로 DA 팀에 대한 소개부터 DB 현황, 내부 시스템 등에 대한 소개를 받고 3개월 인턴 기간 동안 수행할 과제와 산출물 및 발표 계획을 공유 받음으로써 인턴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인턴십 진행
인턴십 과정에서 중간 과제, 최종 과제 이렇게 두 번의 과제가 주어지게 되는데요. DBA는 실제 운영 데이터를 관리하고, 신입이 거의 드물기 때문에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DA 팀 중간 과제는 내부에서 사용하는 각 항목별( DB INSTALL부터 Replication 구성, INFRA, Object , Schema, 백업 및 복구, Tuning, 전사 데이터 이해, bigquery 등 ) 기술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지며 익힌 기술을 토대로 산출물을 발표를 진행하는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저는 첫 평가였던 DB INSTALL 발표가 생각이 나는데요! 실습으로 이루어진 발표였습니다. 컴파일 설치를 위해, cmake를 진행했는데,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진행이 5분째 진행하지 못하고있었습니다.. 손에 땀이 나고 침이 마르고.. ‘cmake 면 DB 설치 초반인데 2/3도 보여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끝나는구나..’ 하며 머릿속이 하얘졌는데요. 해당 강의를 맡아주신 연구원님의 도움으로 INSTALL부터Replication 구성까지 성공하며 첫 발표를 마쳤습니다! 정말 뿌듯했고 후련했던 기억이 납니다.
해당 발표는 스크립트까지 준비해 갔음에도 불구하고 띄어쓰기, 오타 하나에 어떤 진행도 할 수 없음에 당황함과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각 중간 과제를 진행하며 많이 느끼고 들었던 말씀들이 있었지만 ‘신중함’과 ‘꼼꼼함’은 이 직업을 갖는다면 떼 놓을 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턴 기간 동안 여러 번 보려고 하고, 놓치는 것 없이 많이 적으려고 하는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힘들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중간평가가 끝나면 인턴생활의 절반 정도가 지나고 최종 과제가 주어집니다!
최종 과제는 사람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의면접 앱 ‘아이엠 그라운드’라는 프로그램의 모델 설계입니다. 아이엠 그라운드 기획서 3개를 받아 요구 사항을 확인하여 모델을 설계하게됩니다. 원하는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그에 맞는 모델이 산출되기 때문에 기획서를 놓친 부분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했고 , ‘데이터의 흐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설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델 안에서 사용될 데이터 표준을 직접 결정하고 생성하였습니다. 이렇게 해보기 전까지 표준을 작성하는 것이 크게 중요할까 생각을 했었는데요. 해당 과제를 진행하며 표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문제’라고 생각하는 영문명이 Problem 인지 Matter 인지 규정짓지 않는다면 자신이 생각한 대로 작성할 테고, 규칙 없이 사용하면 이를 확인하고 파악하는 데 시간을 쏟고, 효율적이지 못한 업무 그리고 데이터 품질이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데이터 표준’은 빠질 수 없는 부분인 걸 깨닫게 된 과제였습니다.
산출물로 모델링, 요구 사항 분석서, 코드 정의서, 데이터 표준화 정의 서 작성하여 결과를 기반으로 최종 과제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이렇게 3개월의 인턴십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인턴십 종료 후
벌써 정규직 전환 후 6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내부적인 업무를 포함한 프로젝트의 모델 설계를 하고 데이터가 올바르게 쌓이는지 관리 등.. 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관리한다’라는 생각과 대학생 때 배웠던 데이터베이스 이론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도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 부족함을 채울 부분이 많다는 것을 한 번 더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의 skill을 배우며 습득할 수 있었던 경험으로 지금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저 또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사람인 IT 연구소도 첫 공채이고 저도 첫 인턴이었던 만큼 어렵기도 하였지만, 생각보다 유연하고 즐거운 곳에서 인턴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느꼈던 인턴십 이야기를 쓰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네요. IT 연구소가 조금이나마 소개가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긴 글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